
단톡방이 조용할 때, 여러분은 뭘 하시나요?
어떤 사람은 점심에 먹은 국밥 사진부터 올리고, 어떤 사람은 아무도 말하지 않으면 끝까지 잠수해요. 유튜브 링크 하나를 슬쩍 던지는 사람도 있고, 말은 안 하면서 프사 바꾼 사람은 체크하고 있는 사람도 있죠.
이게 다 다른 유형이에요.
카톡 습관에는 성격이 드러난다
단톡방에서의 행동 패턴을 관찰해 보면,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어요.
유형 1. 말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타입
오늘 뭐 먹었는지, 출근길에 본 강아지, 어제 넷플릭스에서 뭘 봤는지. 일상의 모든 순간이 콘텐츠인 사람이에요. 단톡방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죠.
유형 2. 타이밍을 아는 타입
아무 때나 말하지 않아요. "지금 이 이야기를 꺼내면 임팩트가 있다"를 본능적으로 아는 사람이에요. 같은 이야기도 이 사람이 하면 왜인지 더 재밌어요.
유형 3. 리액션이 본업인 타입
본인 얘기보다 남의 TMI에 "헐 대박", "진짜?!" 하면서 반응하는 게 더 즐거운 사람이에요. 주변 사람들이 유독 이 사람한테 먼저 얘기하고 싶어하죠.
유형 4. 조용한 정보 수집가 타입
평소에는 말이 없다가, 갑자기 "아 그거 알아?" 하면서 아무도 모르는 정보를 꺼내는 사람이에요. 대화 중에 검색해서 팩트 체크하는 것도 이 유형이에요.

본인은 자기 유형을 잘 몰라요
재밌는 건, 대부분 자기가 어떤 유형인지 모른다는 거예요.
말 많은 사람은 "나 TMI 별로 안 하는데?"라고 하고, 리액션 전문가는 "난 그냥 듣기만 하는 건데 이것도 유형이야?"라고 해요.
그런데 주변 사람한테 물어보면 바로 나와요. "너? 당연히 1번이지" 하면서요.
나도 모르는 나의 카톡 습관, 주변은 이미 다 알고 있어요.
TMI는 관계를 만드는 도구예요
심리학에서 '자기개방'이라는 개념이 있어요. 자신에 대한 정보를 타인에게 공유하는 행위가 친밀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죠.
TMI가 많은 사람은 관계에 적극적인 사람일 수 있어요. 반대로 TMI를 잘 안 하는 사람도, 남의 TMI에 잘 반응해 주거나 정보를 묵묵히 기억해 주는 방식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있고요.
방식이 다를 뿐, 모두 나름의 방법으로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거예요.
내 TMI 유형이 궁금하다면
직접 만든 TMI 유형 테스트가 있어요. 6개 질문으로 나의 단톡방 스타일을 알아볼 수 있어요.
여러분은 어떤 유형이었나요? 댓글로 알려주세요!